bar_progress

'우결' 각 커플 이별여행 '시청자 애간장 녹이네'

최종수정 2008.09.29 17:42 기사입력 2008.09.28 21:24

댓글쓰기

[사진=MBC]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두 커플이 이별 연습에 들어갔다.

28일 방송된 ‘우결’에서는 알렉스-신애, 황보-김현중 등 두 커플이 ‘이별여행-그리고 선택’이라는 콘셉트로 방송을 꾸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우결’ 하차를 앞두고 가상 부부 생활의 종지부를 찍는 두 커플은 각각 서로와 헤어지기에 앞서 이별 연습에 들어갔다. 황보-김현중 커플은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에서, 알렉스-신애 커플은 콘서트장을 찾았다.

엉뚱 콘셉트 ‘상추 커플’ 황보와 김현중은 일단 집에서 서로간의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특히 가상남편 김현중은 야외촬영 앨범이 도착하자 “뽀뽀를 시켜놓고 뽀뽀 컷이 없으면 어떡하냐”며 스튜디오에 항의를 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밖으로 나간 이들은 운동장에서 마지막을 함께 하는 경기를 통해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뽀뽀해주기, 집에까지 업어주기, 밥해주기 등의 조건을 걸고 미션을 수행하며 열띤 경기를 펼친 것. 황보가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계속 제시하는데도 김현중은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황보를 위해 ‘1미터40’이란 높이를 뛰어오르는 데 성공한 김현중은 “뭘 해도 잘 하면 멋있어 보이니까 열심히 했는데 성공해 너무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배드민턴 경기. 두 꼬마와 편을 나눠 진행한 경기에서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황보는 꼬마들에게 “너희도 결혼하면 우리처럼 사는 거야”라며 자신의 행복감을 은근히 자랑했다. 두 사람은 이어 마라톤을 대신해 운동장을 뛰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번 이별여행을 매듭지었다.

마침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황보와 김현중은 티격태격하며 운동장을 달렸다. 황보는 “비오는 날 함께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현중은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내가 포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비를 맞아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불굴의 마지막 스퍼트를 가한 김현중에게 지지 않겠다며 방해를 가하는 황보는 끝까지 트릭을 썼지만 결국 김현중의 승. 김현중은 “우리 모두가 승자다.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니까”라며 또 엉뚱한 말을 늘어놓았다.

한편 알렉스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신애와의 이별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보여줬다. 특히 허리 디스크 이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알렉스의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신애의 모습에는 흐뭇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렉스가 공연 준비를 하는 도중 오른쪽 다리를 절거나 수시로 털어내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알렉스는 이에 대해 “디스크 찢어져 오른 쪽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꿉장난 같은 애정 행각은 변함이 없었다. 친구들과 함께 알렉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장 대기실을 찾은 신애는 간단한 생일파티를 마치고 객석으로 돌아가던 순간 몰래 생일카드를 건넸다.

알렉스는 “공연 중에 신애를 찾았는데 나를 못보고 있더라. 가끔 눈치를 주기도 했다. 이별 여행보다 행복한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까지 풋풋한 모습을 보여준 ‘알순부부’는 알렉스의 콘서트를 끝으로 이별여행을 대신했다.

이외에도 ‘우결’은 9월3일 생일을 맞은 서인영과 이에 로맨틱 이벤트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크라운 제이,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진 앤디와 솔비 등 다른 커플의 이별여행도 전개해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nomy.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