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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단기자금 차입난 우려

최종수정 2008.09.28 17:22 기사입력 2008.09.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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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은행권의 대출 자제 속에서 한국증권금융이 초기에 마련한 증권사 지원자금도 조만간 한계를 드러낼 것으로 보임에 따라 증권사의 자금난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분기말이 되면 은행과 자산운용사 등이 대출을 자제하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콜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증권사들은 리먼브러더스 채권 등을 보유한 국내 증권사들에 대한 유동성 부족 우려로 콜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먼 사태 이후 증권사에 적용되는 콜금리는 시중은행(5% 미만)보다 높은 5.33%로 인상됐다.

이에 증권사들은 단기자금 확보를 위해 단기 채권을 시장에 내다팔기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금리는 급등했다.

증권사들은 고비를 넘기기 위해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1조2000억원 가량을 지원받았지만 한국증권금융은 자금 대여 한도가 얼마 남지 않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은 리먼사태 이후 증권사를 위해 1조5000억원 가량을 마련해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분기말 단기자금유동성이 더욱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증권사들이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 대비해 초기 자금대여 한도인 1조5000억원과 별도로 2조원의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할 경우 28조원에 달하는 유가증권 등 다른 보유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차입해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증권업협회는 이와 관련 지난 26일 굿모닝신한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한화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 사장과 함께 자문위원단 회의를 열고 유동성 관련 현황을 점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사장들은 분기말 단기자금을 얻기가 더욱 어렵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으나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고 전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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