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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토 반발..국사편찬위 교과서 심의위원 2명 사퇴

최종수정 2008.09.26 15:10 기사입력 2008.09.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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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일부 내용이 좌편향됐다며 각계로부터 요청된 수정 사항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최근 국사편찬위원회 내 교과서 심의위원 일부가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교육과학기술부 및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첫 심의회의가 열린 지난 8월 교과서 심의위원으로 위촉된 한양대 박찬승 사학과 교수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 교수 외에도 다른 1명의 위원도 국사편찬위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교과부는 고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에 대해 경제계는 물론 보수단체인 교과서 포럼, 국방부,통일부 등 정부 각 부처에서 '좌편향' 문제를 지적하며 수정을 요구하자 국사편찬위에 수정 의견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국사편찬위는 역사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10명의 교과서 심의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각계에서 들어온 교과서 수정 요구 의견을 검토해 왔다.
 
사의를 표명한 박 교수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3년에 검정위원으로 참여해 승인을 내준 교과서를 이제 와서 재검토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사퇴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국사편찬위에 다음달 10일까지 교과서 검토 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태이며 이 내용을 토대로 근현대사 교과서의 구체적인 수정 범위 등을 확정, 각 출판사에 통보하고 연내로 수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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