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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와병, 北체제 유지에 영향 없어"

최종수정 2008.09.26 07:28 기사입력 2008.09.2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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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신체적인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을 앓았지만 여전히 정책결정 채널에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평가했다.

워싱턴타임스는 25일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병 때문에 북한을 통치하는데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타임스는 이 고위 관계자가 "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8월 중순 이후에도 북한은 지속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면서 "김 위원장이 겪고 있는 의학적인 문제가 북한의 체제 유지에 필요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포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욱이 북한군이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등의 특이 동향을 보이지 않고, 김 위원장의 세 아들 중 한 명에 대한 정권 승계 작업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모든 정황을 종합해 볼 때 김 위원장의 와병이 북핵 6자회담에 대한 대처문제를 비롯해 북한에서 나오는 어떠한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게 워싱턴타임스의 분석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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