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예능프로 '짝짓기'에 빠지다①]-어떤 프로있나

최종수정 2008.09.26 18:08 기사입력 2008.09.26 15:00

댓글쓰기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예능프로그램이 사랑에 빠졌다?"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연애편지'와 '천생연분' 등이 막을 내린 후 자취를 감췄던 짝짓기 프로그램들이 공중파 방송3사를 통해 다시 부활하고 있다.

특히 각 프로그램들이 출연진과 진행방식 등에 있어서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어, 올 하반기 짝짓기 프로그램을 통한 예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 공중파 방송에 짝짓기 열풍을 재점화한 프로그램으로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를 꼽을 수 있다.

스타가 자신의 친구와 함께 출연해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인 '스친소'는 연예인 또는 일반인끼리의 소개팅에서 벗어났다는 점으로 주목받았다.

'스친소'가 짝짓기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후 타 방송사에서도 속속 소개팅을 주선하고 나섰다.

KBS2 '해피선데이'의 새로운 코너 '꼬꼬관광 싱글♥싱글'(이하 꼬꼬관광)이 지난 21일 첫 방송된 것.

'불후의 명곡'에 이어 새로 마련된 '꼬꼬관광'은 탁재훈과 신정환이 진행을 맡아 연예인들의 짝을 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스친소'가 출연진에 차별화를 뒀다면 '꼬꼬관광'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만남을 주선하며 장소를 차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질세라 SBS도 나름대로 차별화된 짝짓기 프로그램을 곧 선보인다.

예지원을 비롯해 양정아, 진재영, 장윤정,송은이, 신봉선 등이 출연하는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골드미스가 간다'가 다음달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골드미스' 6명이 합숙을 하면서 현대 싱글여성들의 사랑과 삶에 대해 논하는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 뿐 아니라 스포츠 스타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소개팅에 참여한다.

이처럼 방송사들이 또 다시 짝짓기 경쟁에 돌입함에 따라 시청자들은 각 프로그램의 특징을 비교하며 다양한 재미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문제점도 없진 않다.

제작진이 적절한 출연진과 소개팅 장소를 선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벌써부터 일부 프로그램들은 이와 관련한 사항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대부분 짝짓기 프로그램들이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있지만, 과연 시청자들에게도 특정인들의 소개팅이 사실감 있게 전달될 것인지도 의문이다.

어쨌든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서 짝짓기 예능프로그램의 인기경쟁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꼬꼬관광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nomy.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