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약은 미국 항생제 전문회사인 트리어스테라퓨틱스社가 2007년 개발권을 동아제약으로부터 인수해 미국내 개발을 진행중인다.
이번 임상2상 진입에 따라 동아제약은 계약금에 이어 두번째 경상기술료를 받게 됐다.
DA-7218은 옥사졸리디논 계열의 항생제로서 시판 성공시 경쟁관계에 있는 '자이복스'보다 동물시험에서 우수한 항균력과 넓은 안전역을 보였다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외국으로 아웃-라이센싱된 사례를 볼 때 중도 포기되거나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은데, DA-7218는 항생제 분야 전문회사를 파트너로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이 약의 허가 획득 때까지 약 1700만 달러 이상의 기술료를 받게 되며 시판 후 12년 이상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금액의 5-7%를 로열티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시장규모를 감안하면 발매 예상 시점인 2012년부터 매년 2000만 달러 이상이 동아제약에 들어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