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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폭력성 논란…15세 관람가 등급 맞나?

최종수정 2008.09.26 14:54 기사입력 2008.09.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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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SBS 월화드라마 '타짜'가 연일 지나친 폭력성과 자극적인 내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타짜'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인 15세 관람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19세 관람가인 영화 '타짜'와 비교해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아귀(김갑수 분)의 대사는 듣기 민망할 정도로 비속어가 많이 포함돼 있어 TV를 시청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오후 방송된 '타짜'에서는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구라(거짓말)' '지랄하네' '대가리(머리)'등 비속어가 거침없이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보는 15세 관람가인 지상파 드라마에 지나치게 폭력적인 행동들도 연출됐다.

이날 방송에서 병원비가 밀려 할머니의 시신을 찾지 못하던 영민(김민준 분)은 병원비를 대신 갚아주겠다는 건달의 사주를 받아 아귀를 처치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영민에 맞서기 위해 나무 베트나 쇠파이프 등 '흉기'를 가지고 나선 조직폭력배들의 모습이 여과없이 방영됐다.

특히 영민을 사주한 건달이 아귀를 찌르라며 영민의 손에 칼을 쥐어주는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15세 이상 관람 등급 드라마에서는 지나친 묘사였다고 평했다.

방송이 끝난 뒤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도끼, 칼 등 흉기의 모습들이 자세히 묘사돼 깜짝 놀랐다" "드라마를 보면서 욕까지 배우겠다" "19세 이상 관람가 드라마가 맞는 것 같다" "도박이 미화될까 걱정이다" 등 우려를 표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아무리 도박을 다룬 드라마라지만 '타짜'의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문제시된 것은 비단 이날 방송분뿐만이 아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이후 끊임없이 지적돼 온 내용이다.

이런 연출이 극의 사실성을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선을 넘어서면 안 된다는 것이 대다수 시청자들의 생각이다.

동명의 인기 영화를 안방극장으로 옮기려는 '타짜' 제작진의 시도는 좋았지만 표현 내용에 있어서 수위조절은 불가피해 보인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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