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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압력.. 불확실성 지속

최종수정 2008.09.23 09:24 기사입력 2008.09.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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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제금융 대책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미국에서 투자자들이 단기 자금을 뉴욕 증시와 달러에서 빼내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외환시장에도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7원 오른 11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 달러 약세와 역외선물환(NDF) 시장 환율의 급락, 전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자산운용사 관련 달러 공급에도 불구하고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채권 매입기구 설립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 개장했으나 법안 통과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반전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주도적으로 마련한 구제금융 방안이 투자자 신뢰를 되살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정부의 파격적인 구제금융 제시에도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혼란스런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되고 예측이 힘든 원·달러의 움직임 속에 환율은 강한 하방경직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구제금융책에 대한 불신과 시장 불확실성 지속되며, 실수요 유입 지속으로 상승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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