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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美 금융위기, 시스템의 실패"

최종수정 2008.09.21 21:51 기사입력 2008.09.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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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중심에 있던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인터넷판은 좌파는 물론 우파 성향의 유럽인들도 미국의 금융위기를 비웃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의 쥴리오 트레몬티 재무장관은 미국의 금융위기를 시스템의 붕괴로 규정하며 투기꾼들의 '탐욕스러운 이기심'과 규제당국의 '어리석은 태만'을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인터뷰에서 "그린스펀은 '대가(master)'로 여겨졌지만 우리는 지금 그가 그런지 자문해 봐야 한다"면서 미국의 금융위기는 "일개 은행의 실패가 아니라 시스템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중도 성향의 호아킨 알무니아 유럽연합(EU) 경제ㆍ통화담당 집행위원도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에 미국의 금융위기는 탐욕의 산물이라면서 "유럽 은행들도 '나쁜' 상품을 매입했으며 이번 사태가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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