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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금리 0.2%P 급락 '5개월만에 최대'

최종수정 2008.09.16 06:53 기사입력 2008.09.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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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변동금리형도 최근 한 달 가까이 보합세를 유지, 대출금리 급등세가 안정되는 모습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주 KB국민은행의 3년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7.74~9.24%로 지난 주 대비 0.20%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낙폭 기준으로는 지난 4월14일 0.21%포인트 급락 이후 5개말 만에 최대치다.

신한은행은 7.80~9.40%로 지난 주 대비 0.17%포인트, 하나은행은 8.08~9.28%로 0.16%포인트, 외환은행은 7.97~8.67%로 0.1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국민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달 25일 이후 4주 연속 6.55~8.05%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4주째 6.69~7.99%를, 신한은행은 6.59~8.19%로 지난 달 이후 보합세다.

대출금리의 큰 폭 하락은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의 하락,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안정세 때문이다.

3년물 AAA등급 은행채 금리는 지난 달 25일 7.29%에서 지난 11일 6.98%까지 크게 하락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도 이번 달 2일 5.97%에서 5.68%로 0.3%포인트 가까이 큰 폭 떨어졌다.

변동성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CD 금리는 지난 8월13일 5.78%에서 5.79%로 0.01%포인트 오른 후 현재까지 한 달여 동안 변동이 없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당분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성태 한은 총재가 언급했듯 하반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정할 수 있다"면서 "연내에 기준금리가 재차 상향된다면 시중 금리가 추가적으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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