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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식품업체 제품원가 공개하라"

최종수정 2008.09.11 09:14 기사입력 2008.09.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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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식품업체에 대해 제품의 원가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GMO(유전자조작식품) 표시제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식품업체들의 주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제기된 것이다.
 소시모 관계자는 10일 "GMO 표시제 확대로 식품가격이 상승한다면 식품 판매가격의 비용 구조와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며 "막연히 제품가격이 인상한다고 할 게 아니라 식품원료 구입비용이 얼마인지 'GMO 프리(free)' 식품원료를 선택하면 구입비용이 얼마나 인상되는지를 명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식품의 판매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는지, 비용구조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은 없는지에 대한 분석과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소시모측은 주장했다.
 소시모는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식품이력추적제와 원료기반 GMO 표시제를 도입해 유전자조작 원료를 사용한 모든 식품에 대해 GMO 표시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식품업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 제과업체 관계자는 "원재료 각각의 구체적인 가격을 공개하게 되면 제작 공정, 레시피까지 경쟁사에 그대로 노출되는데 이것은 대외비를 밝히라는 것과 같다"며 소시모측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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