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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특허출원

최종수정 2008.09.10 08:51 기사입력 2008.09.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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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바이오 벤처가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하고 연 매출 5조원규모 시장에 도전한다.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는 약효 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차세대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9월 9일 밝혔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는 항암 치료 시 혈소판 감소현상을 보이는 환자를 치료하는 제품이다. 지속형 제제란 약물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속도를 감소시 적은 회수의 투여만으로 체내에서 약효가 지속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들어간 것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치료제는 현재 중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중인 기존 제품에 화학적 합성에 의한 고분자물질(폴리머)을 결합시킨 것으로 안정성이 높고 지속시간이 획기적으로 증가된 지속형 제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항암요법 이후 7~10일정도 매일 투여가 필요했던 반면에, 이번 신약은 동 기간 동안 1 ~ 2회 투여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암 치료 시 주로 사용되는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으로 인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혈액 세포들이 파괴되는데, 이때 적혈구 및 백혈구 수를 다시 증가시킬 수 있는 치료제로 암젠의 에포젠과 뉴포젠이 쓰인다. 암젠은 이 두 약품으로 연간 60억달러(7조원)를 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혈소판이 파괴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제대로된 치료제가 없다.

김선영 대표는 “지속형 제제 기술은 많은 단백질 의약품에 시도되고 있으나 약효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효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여럽다"며 “뉴포젠에 폴리머를 결합한 지속형 제제인 뉴라스타처럼 일단 성공시 블록 버스터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로메드의 이번 차세대 치료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상용화 시 5조원에 이르는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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