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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유가족, 검사 기다리다 발만 동동

최종수정 2008.09.08 22:27 기사입력 2008.09.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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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故안재환의 빈소가 마련되지 않고 정식 장례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어 유가족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강남성모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밟으려 했던 유가족 중 고인의 아버지는 상복으로 고쳐 입은 뒤 일단 태릉마이크로병원으로 돌아왔다. 먼저 빈소 마련을 위해 강남성모병원으로 떠난 어머니와 일부 지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고인의 시신은 아직 옮겨지지 않은 채 태릉마이크로병원에 안치된 상태. 빈소를 차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주변인에 대한 경찰 조사가 아직 마무리 안 됐고, 사체의 부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

8일 오후 현재 고인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미망인 정선희는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아직 조사를 받지 못했다. 이에 검찰 측도 조사 결과를 회람하지 못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시신의 이송을 금지시켰다.

검찰 측은 이날 밤 태릉마이크로병원에 안치된 시신을 확인하고 유가족을 만난 뒤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고인의 시신은 일단 태릉마이크로병원에 머물러야 할 형편이다.

유가족 가운데 한 명은 "검사의 지시가 있기 전에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부검은 안 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아니다. 조만간 검찰 측에서 온다고 하니 그들의 의견에 따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 측 관계자 역시 "부검이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검사가 병원으로 도착한 후에야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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