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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유서 3장 남겨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최종수정 2008.09.09 09:48 기사입력 2008.09.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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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 안재환이 죽기 전 3장의 유서를 남겼다고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서울 노원경찰서 측은 "8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안재환의 검정색 카니발 승합차를 이날 중으로 유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라며 "차량 안에서 안재환이 숨지기 직전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3장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정선희를 많이 사랑해달라는 내용의 글과 '선희야 사랑해'라고 시작하는 글 등이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 1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주택가에 장기 주차돼 있던 카니발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카니발 차량 안에는 연탄 화덕이 발견됐으며 경찰 측은 가스 질식사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 안에는 화덕과 함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아내인 정선희를 사랑한다는 내용과 부모님보다 먼저 간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안재환에게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과 차량 안에서 문이 걸어 잠궈진 상태 등을 종합해서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재환의 시신은 서울 태능마이크로병원(구 태능성심병원)에 안치돼 있고 강남성모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안재환(오른쪽)과 정선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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