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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080원선 복귀..'위기의 날' 닥치자 침착

최종수정 2008.09.08 19:09 기사입력 2008.09.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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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66.7원 폭등, 사흘간 67.1원 폭락

원·달러 환율이 '9월 위기설'의 진원지였던 오는 9일, 10일 외국인 채권 만기일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오자 오히려 진정을 되찾고 있다.

지난 2주간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월 29일 1089.0원(종가기준) 이후 7영업일 만에 1080원선으로 복귀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월 29일 이후 나흘간 66.7원이나 폭등했으며 이후 사흘간 67.1원이 폭락했다. 특히 이날 하루만에 36.5원이나 폭락해 그간의 오름폭을 한꺼번에 만회했다. 이같은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은 과열된 시장 심리로 급격히 달러 매수에 쏠렸다가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자 다시 매도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외환시장이 9월 위기설에 큰 동요를 보이더니 정작 9일, 10일이 눈앞에 닥치자 급속히 진정을 찾고 있다"면서 "9월 위기설을 진화하려는 당국의 적극적인 위기설 부인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그러나 아직까지 외환시장이 매도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9월 위기설의 핵심이었던 9일, 10일의 외국인 대규모 채권 만기 도래와 11일 쿼드러플데이, 11일 외평채 발행 등의 이슈들을 어떻게 지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그간의 원·달러 환율 폭등세가 시장 심리 불안에 의한 것인만큼 심리가 안정되자 빠르게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급격히 오른데 대한 조정은 있겠지만 다만 하락추세로 완전히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1060원에서 1110원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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