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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첫 개최

최종수정 2008.09.08 13:37 기사입력 2008.09.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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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한국공학한림원 공동…삼성전자, LG전자 등 21개 기업 참여

기업들이 첨단기술분야 특허전략을 대학을 통해 세우는 산·학연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이벤트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기업이 제시하는 기술분야의 특허전략과제를 대학이 해결해 제시하면 우수아이디어에 대해선 기업이 이를 채택하는 방식의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이하 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대회엔 전기·전자, 조선, 화학·에너지, 기계·금속 등 4대 신성장산업분야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21개 기업이 참여한다.

연구개발(R&D) 위탁형태의 기업-대학 간 산·학협력은 꾸준히 이뤄져 왔으나 특허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지식재산권 획득전략과 관련된 산·학간 개방형혁신이 추진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 간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기획에서부터 연구개발까지 전체 과정을 기업 스스로 해결하는 폐쇄형 R&D전략보다는 외부의 핵심역량을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제적 기업인 P&G의 경우 개방형 혁신인 C&D(Connect &Development)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허청과 공학한림원이 여는 이번 대회도 기업의 수요에 맞는 지식재산분야의 우수인력 육성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산·학간 개방형 혁신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대회분야는 특정기술주제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분석하고 연구개발 전략 및 특허획득 방향을 마련, 논문을 작성하는 특허전략수립부문과 가상의 출원서 또는 발명요약서에 대한 선행기술을 조사해 특허가능성을 판단하고 특허출원서를 보정하는 선행기술조사부문으로 나뉜다.

대회참가기업들이 자사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기술 주제를 제시한 상태다. 최근 관심을 끄는 대체에너지 및 환경분야의 태양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CO2 저감기술 등이 문제로 제시되고 있다.

참가자격은 이공계 대학(원)생으로 특허전략수립부문은 팀(3명 이내) 또는 개인으로 참가하며 지도교수(1인)가 필요하다. 선행기술조사부문은 개인으로 참가하며 소속대학 산학협력단장의 추천서를 내야 한다.

심사는 서류→서면→발표 순으로 이어진다.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시상식은 내년 2월 23일 한국공학한림원 CEO포럼을 겸해 열릴 예정이다.

수상부문은 △지식경제부장관상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특허청장상 △기업CEO상 등으로 나눠지며 39팀(가작 제외)이 상을 받는다.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 최다응모대학엔 단체상이 주어지고 경진대회 후원기업 중 14곳은 수상자가 해당기업에 취업을 원할 때 우대해 준다.

수상자 입사 때 우대 기업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실트론, 호남석유화학, 효성, 동양제철화학, 한화석유화학, 현대제철, 주성엔지니어링,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STX조선이다.

윤종용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대회가 지식기반경제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특허에 강한 이공계엔지니어를 양성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특허전략까지 확보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룡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위해 외부에서 아이디어와 인재를 공급받는 Open Innovation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에서도 개방혁신방식의 상호협력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Win-Win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진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경진대회를 주관하는 한국발명진흥회(정보활용지원팀, ☏02-3459-2835)로 문의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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