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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운전학원'도 민간경매에 등장

최종수정 2008.09.08 10:05 기사입력 2008.09.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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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골프연습장, 운전면허학원 등 이색물건이 경매에 나온다.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오는 18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 본사에서 5회째 열리는 민간경매에 이들을 비롯한 42건을 입찰에 붙인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민간경매에는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29건, 지방 물건 13건을 선보인다.

용도별로 아파트(5건), 토지(9건), 상가(23건), 오피스텔 등 기타물건(5건)으로 분류되고 현장서면·인터넷·우편입찰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중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의 실외 골프연습장(998.2㎡)과 부대 부지(1만6677㎡)가 눈에 띤다. 지하철 1호선 소요산 인근에 있는 이 골프연습장은 드라이브 레인지가 188m로 비교적 긴 편에 속한다.

또한 1만3000㎡ 규모의 천연잔디가 깔린 파3 골프장 9홀을 갖추고 있어 필드 연습까지 겸할 수 있다. 연습장 회원은 물론 별도로 골프장 이용만도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락카룸, 퍼팅장, 실내연습장, 욕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 이 물건의 최저가는 46억8129만원이다.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운전전문학원도 눈길을 끈다. 이번 경매에는 운전연습장 겸 시험장 부지 9996㎡와 533.5㎡ 규모의 건물이 나왔다.

이 물건은 운전연습장은 물론 면허시험장을 겸한 구례지역 유일의 운전전문학원으로 운전 연습과 시험에 필요한 차량, 코스, 컴퓨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매수자가 학원운영을 위한 별도의 허가 취득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고 차량과 컴퓨터 시설을 함께 양도된다. 최저가는 10억7610만원이다.

이 밖에도 이날 경매에는 용인시 중동의 8층 규모 빌딩이 1차때 보다 8억2000만원 낮은 가격에서 2차 경매가 진행되고 부산대 인근에 위치한 9층짜리 상가건물도 87억7473만원에 1차 경매가 치러질 예정이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민간경매 문을 두드리는 지역과 부동산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골프연습장, 운전학원뿐 아니라 공장, 건물 등 범 지역적인 관심이 필요한 규모가 크고 전문성을 필요로하는 특수한 부동산의 매도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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