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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석유제품가격 10%인상 여지 있다"

최종수정 2008.09.08 22:11 기사입력 2008.09.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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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전문가들은 올림픽 후 중국의 석유제품 가격이 5~10%의 인상 여지가 있으며 내년 초 쯤 중국 정부가 다시 석유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남방일보는 7월 하순부터 국제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도 7월 6.3%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석유가격을 인상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를 맞이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월19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까지 올랐을 때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17% 인상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내 석유가격은 국제시장의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내 석유가격은 미국에 비해서는 25%, 일본과 싱가폴보다는 50% 정도 낮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진싼린(金三林) 박사는 내년과 내후년에 세계와 중국 경제 성장률이 더욱 둔화되고 인플레 압력도 대폭 감소해 중국내 석유제품 가격체제 개혁의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체제 개혁을 위해 먼저 가격을 조정해 국내외 유가 수준을 맞춘 후 석유가격 개혁 방안을 전면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박사는 "현재 석유제품 가격은 5~10%의 인상 여지가 있다"면서 "만약 석유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다면 월 CPI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0.5%포인트를 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석유가격 인상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궈신(國信)증권은 올해 9~10월과 내년 3~4월이 에너지 가격 인상의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궈신증권은 이 시기에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경제 성장 둔화폭도 완만해지는 등 에너지 가격 인상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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