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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업체들, "미국에서 생산이 더 매력적"

최종수정 2008.09.08 08:12 기사입력 2008.09.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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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기업들이 미국을 아시아나 동유럽보다 더 매력적인 생산기지로 판단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독일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자동차 회사의 회장(CEO)은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미국에서 공장을 세워 생산하는 것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저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된 이유는 최근까지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 환율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미국의 일부 주에서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시 제공하는 생산부지나 세금 면제 등의 인센티브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국 남부 테네시주의 경우 독일의 폭스바겐사에게 5억7700만달러(약6465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폭스바겐의 테네시주 공장은 10억달러(1조1205억원) 규모로 절반 넘는 투자비용을 절감하는 셈이다.

독일의 철강회사인 티센크룹은 알라바마주에 제철공장을 세우면서 8억1100만달러(약 9087억원) 이상의 자금지원을 받았다.

티센크룹의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는 인센티브를 20억달러(약2조2410억원)이나 지급할 의향이 있으며, 9억달러를 싼 이자에 융자해주겠다고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도 있다.

하지만 이 제안은 부채인수를 꺼리는 회사측의 입장 때문에 결렬됐다.

이들 경영자들은 미국의 인센티브 제공은 새로운 얘기는 아니지만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고 중국과 동유럽의 임금 증가를 고려한다면 미국에서의 생산은 더 매력적이 된다고 지적했다.

폭스바겐의 한 임원은 "유럽연합의 규정상 국가들의 자국내 투자업체에 대한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미국은 더 비교우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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