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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사민당, 총선 총리후보에 슈타인마이어 지명

최종수정 2008.09.08 02:20 기사입력 2008.09.0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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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민당(SPD)은 7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52) 외무장관을 내년 총선의 사민당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SPD는 또 프란츠 뮌터페링(68) 전(前) 부총리에게 당수직을 맡기기로 하는 등 지도부 교체를 단행했다.

후베르투스 하일 사민당 사무총장은 이날 베를린 외곽에서 열린 지도부 회의가 끝난 뒤 "슈타인마이어 장관을 만장일치로 사민당의 총리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슈타인마이어는 2005년 외무장관에 임명될 때만 해도 국민 사이에 무명에 가까웠으나 3년 만에 인기도 조사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앞지를 정도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이 총리후보 발탁 배경이다.

메르켈 총리의 전임자인 사민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 집권 시절인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총리 비서실장으로 슈뢰더의 정책을 조용히 보좌하다 기민(CDU)-기사당(CSU) 연합과 사민당의 대연정이 탄생하면서 외무장관으로 발탁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연정에서 사민당 몫의 부총리 겸 노동장관을 맡았던 프란츠 뮌터페링(68) 전 당수가 암 투병중인 부인의 간호를 위해 각료직을 사임하면서 부총리직도 겸임했다.

슈타인마이어는 당내 좌파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신 중도'를 선언했던 슈뢰더의 개혁정책 '아젠다 2010'을 지지하고 있다. 독일의 느슨한 사회복지 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한 '아젠다 2010'은 지난 3년간 실업자를 200만명이나 줄였고 2011년까지 균형재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타인마이어는 2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사민당의 지지율과는 달리 지난주 공영방송 ARD가 실시한 주요 정치인 업무수행 만족도 조사에서 67%의 지지를 받아 메르켈 총리(63%)를 오히려 앞질렀다.

데트몰트 출신으로 기센 대학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했고 부인과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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