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는 3일(현지시간) 관련 당국의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정부 또는 국무원에서 올해 말까지 빈곤층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최저 소득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빈곤층의 기준을 하루 소득 1달러에서 1.25달러로 올린 세계은행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 중국 빈곤층의 기준은 연 소득 1067위안(약17만9000원)이지만 당국은 이를 1300위안(약 2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8000만명을 새로 빈곤층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빈곤층은 주택 보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구직 및 의료 혜택에 있어 우선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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