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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 "대북 식량지원 적극·긍정 검토"

최종수정 2008.09.03 21:39 기사입력 2008.09.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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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3일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인도주의적 정신과 동포애에 입각해 적극적 긍정적으로 식량지원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정세현 의장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금 남북관계는 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북한이 언론에 나온 몇가지 기사를 근거로 우리 정부를 계속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우리는 2번이나 공개적으로 옥수수 지원을 제안했지만 북은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부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때 우리가 동족끼리 욕을 하고 비판할 이유가 없다"며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경제를 발전시켜 모두 잘 사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남과 북은 먼저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 사건을 다른 남북관계와 분리해 대응하기로 했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게속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정세현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은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나서기 전에 민간 차원에서라도 활동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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