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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추석전 사과없으면 지역별대회 강행"

최종수정 2008.09.03 22:37 기사입력 2008.09.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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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오는 14일 추석 명절 이전에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책임자 문책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별 범불교도 대회를 열기로 했다.

불교계 주요 종단의 대표자 등 불교계 지도자 100여명은 3일 오후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역별 불교도 대회는 대구ㆍ경북권을 시작으로 호남권, 충청ㆍ강원지역, 부산ㆍ경남권 순으로 열린다.

불교계는 만약 정부가 이후에도 대응이 없으면 '승려 궐기대회'를 결행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범불교도 대회 봉행위원회'를 '범불교 대책위원회'로 전환해 전국적 기구로 상설화하기로 했으며 세부 집행부 구성은 실무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범불교도 대회 봉행위원회 대변인 승원 스님은 "이 대통령의 진지하고도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나오면 지역별 대회를 취소할 수도 있다"면서 "9일로 예정된 '국민과의 대화'에 대통령의 사과나 유감 표명 발언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원 스님은 "여러 갈래의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눈과 귀를 열어 줬으면 좋겠다"면서 "만약 다시 일과성 발언이 나온다면 더 큰 울분이 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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