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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언니게이트' 김종원 이사장에 징역 2년 구형

최종수정 2008.09.03 16:39 기사입력 2008.09.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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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게이트'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김종원 서울시버스 운송사업조합 이사장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광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김 이사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 이사장은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 씨에게 30억여원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공명정대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분위기에서 돈을 주고 의원직을 사려는 구태의연한 행위로 국민적 자긍심에 상처를 줬다"며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구형 의견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최후 변론에서 "모든 것이 제 잘못이지만 당시에는 잘못된 줄도 모르고 김옥희씨의 계획된 사기에 걸렸다"며 "지금은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 이사장 변호인은 "김 이사장은 김옥희씨가 벌인 사기 행각의 피해자"라며 "김 이사장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 47조의 2는 올해 2월 말에 신설됐기 때문에 전체 30억원 가운데 이 법 시행 전에 건넨 20억원을 같은 죄로 기소한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02호 법정에서 열린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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