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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세로 주당순이익 15~20% 감소 예상"

최종수정 2008.09.03 15:58 기사입력 2008.09.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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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감위 매출총량제 규제안은 대폭 수정될 것

강원랜드는 3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따라 내녀년부터 카지노세를 부담하게 될 경우 주당순이익은(EPS) 15~20% 가량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내놓은 매출총량제 규제안은 대폭 수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카지노세가 신설되면 작년 기준으로는 580억원, 올해 기준으로 700억원의 순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적용되면 EPS는 15~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감세를 위한 정부 정책인 만큼 항의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역주민들과 주주들은 폐광지역개발기금과 배당여력 축소 결과로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감위의 매출총량제 규제와 관련해서는 사감위 위원장도 전면 재검토를 밝힌 만큼 대폭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감위측이 규제안의 바탕이 된 데이터의 오류와, 위원회에 업계 관계자가 포함되지 못해 업계 측의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 등을 인정했다는 것.

확정안 발표 시기와 관련 강원랜드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는데 아직 공청회 이후 공식적인 모임이 없었다"며 "사감위 1년 성과 결과물인 규제안을 대폭 수정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정책에 대해서 강원랜드는 "올해 배당성향은 50%로 금액으로는 주당 700~800원으로 추정된다"며 "중장기 배당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외부업체에 컨설팅을 받을 계획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내년 자사주 매입도 계획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내년 전체 이익의 5% 정도로 자사주를 매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사회 의결을 통해 규모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카지노세 부담 우려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 1만360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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