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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영 석유기업·주유소 줄줄이 도산

최종수정 2008.09.03 16:43 기사입력 2008.09.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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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의 민영 석유 도매기업과 주유소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제일재경일보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석유제품 가격의 시장 자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상업연합회와 석유유통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663개 민영 석유 도매기업의 3분의 1이 도산했고 4만5000개의 주유소 가운데 3분의 1일이 문을 닫았다. 국제 유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중국 내에서는 정부가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을 통제하고 있어 민영 석유 도매기업과 주유소가 자금 손실을 겪었기 때문이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 같은 대형 국영기업의 경우 정부가 일정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그나마 피해가 덜하지만 중·소형 민영 석유 도매기업은 도움을 받지 못해 줄도산이다.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는 9개 민영 석유 도매기업이 영업을 중단했고 1200여개 주유소 중 700개가 심각한 자금 손실을 보고 있으며 300여개 주유소는 영업을 멈췄다.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주유소는 200여개에 불과하다.

중국상업연합회의 자오여우산 회장은 "다음달 열리는 석유 유통 관련 토론회가 끝난 후 민영 석유 기업들이 정부에 공개 서한을 보내 석유 유통 시스템 개혁을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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