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원·달러 환율 1150원대 공방..높은 레벨에도 "사자"

최종수정 2008.09.04 08:10 기사입력 2008.09.03 14:07

댓글쓰기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에서 매매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1130원대에서 1150원대까지 단시간에 껑충 뛰어 외환시장이 크게 술렁였다.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지금이라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달러를 사야한다는 업체들의 추격 매수가 이어지면서 1150원대를 고수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3.5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위쪽으로 쏠린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가 강한 매수로 나타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간간이 정유사와 업체들 네고 물량 등 고점에서 달러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내 매수세로 소화되고 있다.

심지어 간간이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등장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되고 있다.

조현석 외환은행 대리는 "오전에 1140원, 1150원을 차례로 뚫으면서 추가 상승 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면서 "1150원선이 한차례 무너졌지만 시장 불안감으로 과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거의 고점에 다다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너도 나도 달러 매수에 나서는 바람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지만 1160원을 돌파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외환시장은 특히 1160원 부근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제동이 걸릴 경우 한순간에 확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 외환 딜러는 "1150원이 돌파되면서 1055원선에서 개입이 나온 것으로 추정되나 높은 레벨에서도 매수가 나오면서 매매공방이 거듭되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에서는 떨어지면 사고 올라가면 팔고자 하는 만큼 막판까지 1160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