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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파업 위기.. 드림라이너 또 생산차질?

최종수정 2008.09.03 14:00 기사입력 2008.09.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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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파업 위기에 직면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꿈의 항공기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드림라이너 787'의 각 항공사 인도 시기가 다시 한 번 연기될 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잉 노조가 3일(현지시간)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고 마켓워치가 2일 보도했다.

보잉사와 보잉 노조가 속한 국제항공정비노조(IAMAW)가 3년 계약건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 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 1일 재계약과 관련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보잉측은 자사 노동자들에게 임금 11% 인상을 제안한 상태. 이에 대해 IAMAW는 14% 인상을 주장하며 보잉 소속 조합원들에게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잉 노조측은 3일 두 가지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하나는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다른 하나는 파업 실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이려면 50%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고, 파업을 강행하기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보잉사측은 자사 노동자들이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1인당 25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하워드 루벨 애널리스트는 "파업이 강행될 경우 보잉이 하루 1억2000만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업이 강행될 경우 생산 차질로 드림라이너 787의 인도 시기는 더욱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 노조는 2005년 9월 4주 동안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파업으로 21대의 항공기 생산이 취소됐으며 주당 순이익이 25~30센트 가량 감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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