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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철 현대차 사장 "어려움 속 노사 최선 다했다"

최종수정 2008.09.03 13:50 기사입력 2008.09.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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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노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총투표를 하루 앞둔 3일 담화문을 내고 "어렵게 잠정합의를 이뤘으니 교섭을 타결하고 안정을 되찾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윤 사장은 "지난 5월 29일 시작된 임금교섭이 초기에는 중앙교섭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으며 말미에서는 일부의 반대로 합의안이 번복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파업까지 강행돼 또다시 고객과 국민들의 비난여론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대승적 입장에서 예년 못잖은 임금과 성과금을 제시했다"며 "특히 주간연속2교대제 등 많은 문제와 후유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어렵게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내년 9월부터 주간연속2교대제를 전면 시행, 현재에 비해 생산시간이 하루에 3시간 가량 줄어들게 됐다.

윤 사장은 "내년 1월부로 시행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조합원들은 아쉬움을 갖고 있겠지만 40년 동안 유지해왔던 근무제도를 한번에 바꾸기에는 너무 많은 문제가 따르고 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런 제반 여건들을 고려하여 회사에서는 여러분들의 심야근로를 최소화하면서 회사의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안을 제시했던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은 이후 노사간 세부적인 논의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채워나가자"고 말했다.

윤 사장은 "하루속히 임금교섭이 타결되기를 바라는 현대차 모든 가족과 협력업체, 고객과 국민들의 기대를 더 이상 저버려서는 안된다"며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한다"는 말로 4일 있을 총투표에서 이를 합의안을 가결시켜줄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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