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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 "겨울나기 벌써부터 걱정"

최종수정 2008.09.03 13:40 기사입력 2008.09.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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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1, 2위인 네이버와 다음이 힘든 하반기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 상반기 촛불정국 등으로 논란의 한 가운데 섰던 네이버와 다음을 하반기에도 여러사건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네이버와 다음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하는 개인정보관련 조사를 잘 넘겨야 한다. 이번 조사는 포털이 개인정보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지 실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올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를 집중 조사해온 방통위가 포털사업자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면서 실시된다.

특히 올해 이 조사에서 하나로텔레콤, KT 등 통신사업자들이 40일 이하의 영업정지를 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포털 대상 조사의 강도도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앞선 통신사 대상 조사를 비춰 2주 간 현장조사 외에도 추가조사까지 이뤄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어 NHN은 이달 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공정위는 지난 5월 NHN을 포털 시장의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했고 NHN은 이에 대한 행정소송 제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공정위 대상 소송은 대개 2~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NHN은 시장지배적사업자 딱지를 떼기 위해 긴 싸움을 시작해야할 상황이다.

최근 세무조사를 통해 40억원 상당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다음도 하반기가 편치 않다. 아직 창업주인 이재웅 전 사장에 대한 세무조사가 끝나지 않은데다가 뉴스공급을 중단한 언론사들과의 관계회복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7월 발생했던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 피해자들의 집단소송도 남아있다. 만약 피해자들이 모두 소송에 참여할 경우 그 소송규모가 2700억원이 넘을 예정으로 다음은 소송과 관련해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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