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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효과 붕괴? MB 지지율 20.2%로 급락

최종수정 2008.09.03 12:40 기사입력 2008.09.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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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0% 안팎을 회복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또다시 20%안팎으로 급락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일 발표한 주간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2%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주 29.2%에 비해 무려 9.2%p가 떨어진 것.

반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5.7%p 상승해 62.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층에서나타났다. 특히 부산, 경남 지역과 남성, 20대 이하에서 하락폭이 컸다. 아울러 20대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10%대에 그치며 올림픽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주 지지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 베이징올림픽 효과가 빠르게 가라앉으면서 20대에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16%p 하락하면서 전체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종교편향에 반발한 불교계와 정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도 지지율 하락의 한 원인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날로 심화되는 물가상승과 경제난 등 이른바 '9월 위기설' 등 어두운 경제전망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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