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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차관보 "9월위기는 과장.. 어려움일 뿐"(상보)

최종수정 2008.09.03 15:09 기사입력 2008.09.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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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9월 위기설'에 대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시장이 과민반응하고 있다며 위기는 과장일 뿐이라는 것이다.

3일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전날에 이어 기자들과 만나 "정부 당국자들이 판단하건대 물론 현재 어려움은 있지만 위기까지는 아니다"면서 "시장에서 과민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9월 위기는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차관보는 "이같은 이유로 채권 만기 시점인 오는 11일, 12일 이후에는 위기가 허구라는 것이 밝혀져 오히려 환율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 당국자들이 위기설을 진화시키고자 애쓰고 있는 가운데 연일 환율이 폭등하고 주가는 폭락하는 사태에 대해서 신 차관보는 "정책당국자들이 뭔가 얘기를 하면 그 당시에는 시장상황이 그대로 가는 관성이 있는 것 같다"며 "비유를 들자면 소방서에서 불을 끄려고 물을 뿌리면 처음에는 불이 더 올라오는 것과 같다"고 대답했다.

그는 "시장에서 과도하게 변동성을 가져가고 있다"며 "우리 시장이 얇은 것도 원인이지만 과도한 예민반응"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신 차관보는 "앞으로 9월 이후 경상수지가 좋아지면 외국인들이 시장에서 빠져 나가더라도 중장기적인 외화 수급 사정도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은행 지점들에게도 문의해본 결과 거의 다 연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만약 다 빠져나가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 차관보는 "단기적으로 볼 때 정부의 정책이 성공이냐 실패냐를 판가름하기는 이른 상황으로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봐달라고"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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