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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HP빌리턴에 '리오틴토 M&A계획서' 요구

최종수정 2008.09.03 09:49 기사입력 2008.09.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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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BHP빌리턴의 리오틴토 인수·합병(M&A) 추진에 일본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업계의 독과점을 견제하기 위해 BHP에 리오틴토 인수합병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기로 한 것이다.

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외 기업의 M&A에서 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M&A가 실현될 경우 양사의 철광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본의 철강업계가 국제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판단, 계획 단계에서 심사를 단행키로 한 것이다.

이는 일본에서 사용되는 철광석의 60%를 BHP와 리오틴토 2개사에서 수입하고 있어 양사의 M&A에 따른 시장의 독과점을 견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신문은 해석했다.

만일 BHP가 제출한 인수합병계획서에 경쟁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에는 자산 매각 등의 배제 조치 명령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BHP는 지난 5월 이후 미국, 유럽, 호주, 중국의 독점금지 감독 당국에 인수합병계획을 신고했으며 현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의 독점금지법에서는 BHP가 계획하고 있는 지분 취득은 사후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수합병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였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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