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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중부발전 대표 수뢰 의혹 포착

최종수정 2008.09.03 09:16 기사입력 2008.09.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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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일 한국중부발전 정모 대표의 서울 삼성동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대표가 에너지 설비업체인 K사에 공사를 맡기면서 이 회사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이 있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사는 2004년 7월 중부발전으로부터 서천화력발전소의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를 146억원에 수주하는 등 작년까지 500억원 상당의 공사를 맡았다.
 
검찰은 강원랜드로부터 열병합 발전시설 공사를 수주한 K사가 강원랜드의 비자금 조성을 도왔다는 의혹을 갖고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정 대표 측으로 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조만간 정 대표의 소환 여부를 결정하고 혐의가 입증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강원랜드의 김모 전 시설개발팀장이 허위서류를 작성해 K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에너지합리화 자금 97억여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그 대가로 8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 지난달 29일 김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K사가 대출받은 97억여원 중 30억원 정도의 사용처가 불분명하다고 보고이 돈이 비자금으로 조성돼 로비에 사용된 것은 아닌지 수사 중이다.
 
검찰은 강원랜드의 비자금 조성의혹과 관련해 강원랜드와 관련된 여러 중소업체들을 압수수색하고 계좌추적, 관계자 소환 등을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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