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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김재윤 체포동의안, 법대로 처리"

최종수정 2008.09.03 09:26 기사입력 2008.09.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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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지금이라도 자진출두 해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김재윤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관련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박 대표는 3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나와 "김재윤 의원의 체포동의안 문제는 여야가 슬기롭게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며 "당당하게 국회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심판을 받는 것이 정도"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의원은 (내가)야당의원 가운데 참 좋아하는 몇사람중에 하나로 성품도 잘안다"라며"인간적으로 안타깝고 곤혹스럽지만 의원들의 양심에 한번 맡겨보자. 비밀투표라 당론을 정한다고 꼭 가결되는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김재윤 의원건과)경우가 다르다고 못박았다.

박 대표는 "문 대표가 검찰이 9차례나 소환했는데 출두하지 않은건 심하다고 본다"며"구속도 아니고 심문하기 위해 체포하는건데 지금이라도 자진출두하는 것이 본인의 명예를 봐서라도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9월위기설 실체 논란과 관련, "실체를 잘 모르겠지만 최근 상황이 힘든 만큼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경제를 운용해야 한다"며 "각종 경제지표나 경기지수가 적신호인데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이러한 위기설이 도래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세제개편안이 이른바 '강부자'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박 대표는 "서민혜택을 위한 감세안도 많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대기업의 법인세 완화를 유보한 것"이라며"여기서 마련되는 '2조 수천억원의 재원을 서민들이나 중소기업들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제 경제5단체장을 만났는데 그동안 규제개혁도 많이했고 특히 어제 발표한 감세안에 재계가 환영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불교계의 '종교편향성'지적과 관련 '대통령이 사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 대표는 "당청정간에 합의점을 찾기위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면서"조만간 해결책이 나올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론이 나면 9일에 있을 '국민과의 대화'까지 끌 이유도 없지 않겠느냐"고 말해 청와대가 불교계에 내놓을 카드가 임박해 있음을 시사했다.

대통령 사위가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것과 관련해선 "우리 검찰이 독립적인 수사권을 행사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영부인 사촌언니도 구속했는데 친인척이라고 봐주기 수사를 하겠느냐"고 말해 공정한 검찰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근혜 전 대표의 역할론과 관련해 그는 "지금도 당에 계시면서 의원들에게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분위기를 잘 맞춰주고 있다. 그게 큰 역할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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