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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공대 "옛명성 되찾는다" 대수술

최종수정 2008.09.03 09:34 기사입력 2008.09.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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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사관학교'로 불리웠던 한양대 공과대학이 옛 명성을 찾기 위해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카이스트, 포스텍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게 뺏긴 공대 최강자의 자리를 다시 되찾겠다는 의지다.

3일 한양대에 따르면 그동안 나누어 운영해 오던 공과대학과 건축대학 등을 통합해 공과대학으로 묶고 제1, 2, 3, 4공과대학으로 세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양대는 지난달 19일 학칙개정을 통해 건축대학을 공과대로 편입하고, 통합된 단대를 △제1대학 건축학 △제2대학 전자통신컴퓨터공학 △제3대학 응용화공생명공학 △제4대학 기계원자산업 등 4개 대학으로 분류했다.

이들 대학을 이끌 총 지휘자로 분자시스템공학과 임승순 교수(60)를 선임했다. 부총장급인 공과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으로 선임된 임 교수는 4개 대학을 전체 총괄하며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임 학장은 일본 도쿄공대에서 석·박사를 받았으며 82년 한양대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전국공과대학장 협의회장, 한국공과대협의회 초대회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공과대학별로 독립적이면서도 열린 경쟁 환경을 만들어 한양공대 명예회복에 나서기로 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각 학부에는 별도 학장을 임명했으며, 이를 통해 각종 정부지원이나 프로젝트로 분리돼 있는 공과대 행정업무와 연구인력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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