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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도 "영어 사용의무화 반대"

최종수정 2008.09.03 10:30 기사입력 2008.09.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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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나 오초아(오른쪽)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해 아이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멕시코=AP연합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영어사용 의무화 조치에 대해 비판입장을 표명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한 오초아는 3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그들의 경기력으로 판단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평소 영어로 인터뷰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오초아는 LPGA의 새로운 방침이 외국선수들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차별이란 단어를 쓰기는 그렇지만 (영어사용 의무화는) 좀 과격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영어 의무화 정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LPGA투어의 영어사용 의무화 방침은 현재 투어 소속 외국선수 121명 중 45명이나 되는 한국선수들을 겨냥한 조치가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 내에서조차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고,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비영어권 선수들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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