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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수도 글로벌화 추세"

최종수정 2008.09.03 12:00 기사입력 2008.09.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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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상대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등 확대..밀수사범 국적도 확대

관세청, 2007년 마약밀수 동향분석 결과 발표

2007년 공급지별 마약류 적발현황
마약밀수 사범의 국적범위가 확대되는 등 마약밀수루트가 글로벌 네트워크 추세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3일 발표한 '2007년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분석'에서 지난 한 해 총 184건, 33㎏, 528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건수로는 15%, 중량으로는 46%, 금액으로는 22% 증가한 규모다.

적발된 마약 종류로는 히로뽕으로는 불리는 메스암페타민(52%)과 대마류(32%)가 전체 적발 건수의 84%를 차지했고 국내 유흥가를 중심으로 남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엑스터시(15%)도 다량 적발됐다.

관세청은 특히, 영국, 슬로베니아, 벨기에, 몽골 등 마약류를 우리나라로 공급한 사례가 거의 없었던 나라로부터 마약류 밀반입이 이뤄지는 점과 검거된 외국인 마약 밀수사범의 국적이 종전 특정몇몇 국가 중심에서 호주, 대만, 브라질, 슬로베니아, 러시아 등 국적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마약밀수루트가 글로벌 네트워크 추세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밀수 상대국은 중국(89건, 48%), 미국(33건, 18%), 캐나다(22건, 12%), 영국(10건, 5%), 필리핀(9건, 5%) 등의 순이었으며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몽골,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로부터 밀수입된 마약류가 최근 3년 이래 처음으로 적발되는 등 적출국은 2005년 13개국에서 2006년 15개국, 지난해 21개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적발된 밀수 사범 225명의 국적은 한국이 144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8명, 중국 15명, 캐나다 12명, 필리핀 12명 등이었다.

은닉수법별 마약류 적발현황
마약류의 반입 경로는 국제우편 115건(62%), 해상여행자 27건(15%), 특송화물 20건(11%), 항공여행자 15건(8%) 등이며 마약 밀수에 사용된 은닉 도구는 우편봉투 17건, 식료품 15건, 의류 10건, 서류 9건, 차(茶) 9건, 의약품 8건, 커피 7건 등이었으며 신체은닉(삼킴수법 등)도 4건으로 은닉수법이 더욱 교묘해지는 추세다.

서영백 기자 ybseo@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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