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인베브는 미국의 안호이저-부시 인수 비용 마련과 비핵심 자산 정리를 위해 오비맥주를 매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베브는 지난 1998년 두산으로부터 오비맥주의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한 뒤 2001년과 2006년 두 번에 걸쳐 모든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현재 도이체방크와 JP모건 체이스가 오비맥주 매각 입찰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인베브와 안호이저-부시 합병이 마무리되기 전에 입찰이 시작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신은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회사인 기린과 아사히가 오비 맥주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매각 가격은 2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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