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 회장은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경제는 침체에 임박했으며 신용경색의 여파는 아직 완전하게 느껴지지도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전세계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겨우 초기 국면에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다소 양호했던 미국 경제는 하반기 실업률 상승과 주택가치의 하락이 소비지출을 억제함에 따라 악화될 것이며 그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의 수출도 둔화되며 세계 경제의 성장이 억제될 것이라는 것.
로치 회장은 "글로벌 경제는 미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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