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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먼데이키즈, 멤버 사망후 해체하는 이유?

최종수정 2008.09.02 22:30 기사입력 2008.09.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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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최근 거북이와 먼데이키즈가 그룹 해체를 전격 결정했다.

거북이의 리더 故 임성훈은 지난 4월 2일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됐다. 죽기 직전까지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한 그였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사고에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함께 활동하던 금비와 지이도 오열하며 임성훈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임성훈이 죽은 후에 나머지 멤버들과 활동 여부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했다. 새 멤버를 영입해서 거북이로 활동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금비와 지이는 임성훈 없이는 더이상 거북이가 없다며 활동 거부 의사를 보였다.

이에 거북이는 2002년 데뷔 이후 6년만에 해체의 길을 걷게됐다. 거북이의 금비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뮤지컬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고, 지이는 솔로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북이는 4일 해체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먼데이키즈도 해체했다. 김민수, 이진성 두 멤버로 구성된 먼데이키즈는 최근 유작 앨범을 발표한 후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김민수가 지난 4월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이진성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수 없이 다른 멤버를 영입해서 먼데이키즈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회사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었고, 그냥 혼자 하는게 낫다 싶어서 그렇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성은 오는 11월 발매를 목표로 싱글 앨범을 준비중이다. 이미 작사, 작곡을 통해 몇 곡정도는 확보해둔 상태다.

팀를 해체하는 이유는 멤버들의 갈등, 목표의 변화, 멤버들의 시기와 질투, 제2의 도약 등 다양하다. 여기에 팀내 멤버의 사망으로 어쩔 수 없이 팀을 해체하는 경우도 있다.

팀 해체 결정은 그를 기억속에서 지우지 말아 달라는 당부의 의미도 있다. 또한,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서 다시 활동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셈이다.

거북이와 먼데이키즈는 비록 해체됐지만, 팬들은 영원히 그들을 멋진 가수로 기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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