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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압구정 세계적 패션 명소로 육성

최종수정 2008.09.02 11:32 기사입력 2008.09.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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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패션특구로 지정된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대를 2011년까지 총 289억원을 투자해 세계적인 패션·문화·예술의 명소로 육성한다.

이는 강남구가 작년 청담·압구정거리를 지식경제부에 패션특구로 신청하자, 지식경제부가 강남구의 제안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강남구는 이에 따라 선데이 패션 뷰티-마켓운영, 패션지원센터 건립, 권역별 7개 테마거리 조성, 강남 패션페스티벌 개최 등을 추진한다.

우선 청담·압구정에 권역별 특성에 따라 7개의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명품패션거리'는 세계적인 명품패션숍이 밀집돼있는 삼성로, 압구정로의 청담동 패션거리에 조성되며 40여개의 갤러리가 밀집돼 있는 청담동 지역 인근은 '예술의 거리'로 지정된다.

이밖에 웨딩의 거리(청담사거리와 도산공원 주변), 연예인의 거리(모델라인과 씨네시티 극장 주변), 뉴 패션의 거리(청담동 도산공원 주변), 젊음의 거리(압구정 로데오거리), 유럽식 카페거리(한류스타 배용준의 고릴라 카페 지역인근) 등 테마별로 가꿔진다.

강남구는 또 청담동에 지하1층 지상8층에 연면적 3500㎡(1060평) 규모의 '패션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은 패션쇼장, 패션몰, 작품 전시장, 패션정보 제공 등 패션과 관련된 모든 역할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담당하는 청담·압구정 패션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1~3층은 유명디자이너 작품 상설공간과 신인 디자이너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전시회장 및 패션몰이 들어서고, 4~5층은 전문 패션쇼장 및 헤어·메이크업 쇼장(200~300석 규모)이 만들어진다.

패션교육, 신기술보급, 각종 회의 및 세미나, 생산기술 보급, 기술애로 지원 등을 담당하는 디자인랩 및 세미나실, 주민들에게 의상코디강좌는 물론 패션과 관련된 체험 및 제작을 경험하는 패션 체험장도 들어선다.

내년 5월부터는 매주 일요일 청담동 패션거리에서 명품패션과 뷰티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선데이 패션·뷰티 마켓을 개장한다.

패션특구내 점포주가 지정된 보도에서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등 패션·뷰티상품을 50~90% 할인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고품격 규격화된 판매부스를 일괄 제작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패션특구 지정을 축하하는 강남패션페스티벌을 오는 25~27일 사흘간 청담·압구정 일대에서 개최한다.

국내 정상급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외 10여명의 패션쇼와 패션페어 전시관 및 20여개업체가 할인 판매하는 패션마켓이 열린다.

이 기간동안 패션백일장과 '고고 70', '모던보이' 영화시사회와 50여개업체가 참여하는 명품벼룩시장,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개최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패션특화지구 지정으로 패션디자인뿐만 아니라 토털 코디네이션 등 다양한 패션 업종이 강남에 집중해 시너지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담·압구정동의 브랜드가치 창출로 민간투자 유치, 관광객 유입,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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