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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사임, 지지율 추락..불가피한 선택

최종수정 2008.09.02 05:56 기사입력 2008.09.0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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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은 중의원 해산 문제 등이 논의될 가을 임시국회 소집을 10여일 앞둔 상태에서 지지율이 추락한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7월 홋카이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지난달 1일의 대폭적인 개각 단행에도 지지율이 상승하지 못한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여권 내에서도 연립정권 파트너인 공명당이 후쿠다 총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자민당 내에서도 "후쿠다 총리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것.

또한 후쿠다 내각은 지난주 종합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선거를 의식한 즉효약으로 2조엔의 감세 조치를 처방하는 등 당초 표방했던 개혁노선이 크게 후퇴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더욱이 지난달 개각에서 자신이 임명했던 오타 세이치 농수상의 정치자금 처리 문제도 상당한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인도양에서 해상자위대가 다국적군 함정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급유지원 연장을 위한 테러대책특별법 개정안 등 중요 법안을 당장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하지만 가결 전망이 불투명한 점도 후쿠다 총리의 퇴진을 앞당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민당 총재 선거를 거쳐 발족하게 될 후임 내각은 늦어도 내년 봄 까지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중의원 선거에 대비한 '선거관리 내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현재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인물은 아소 다로 간사장.

그는 후쿠다 총리와 끝까지 경쟁해 낙선했지만 대중적 인기가 높아 각 언론사 총리감 조사에서도 수위를 달리고 있다.

아소 간사장에 맞설 인물로는 나카가와 히데나오 전 간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누가 후임 총리에 선출되더라도 야당이 참의원을 장악, 원활한 국회 운영이 어려운 상황은 쉽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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