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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성훈·김민수·이라, 유작 앨범이 롱런하는 이유?

최종수정 2008.09.01 07:33 기사입력 2008.08.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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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유명을 달리한 故이언, 거북이 임성훈, 먼데이키즈의 김민수(왼쪽부터)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연예인들의 유작 앨범에 뒤늦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북이의 멤버인 故 임성훈은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마비로 지난 4월 자택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비행기', '빙고', '싱랄라', '마이네임'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은 故 임성훈은 최근에 신곡 등이 포함된 베스트 앨범을 발표했다.

그동안에 인기를 얻었던 히트곡과 미완성 곡이었던 곡들에서 임성훈의 랩 부분을 복원해 제작했다. 3만장 한정으로 발매된 유작 앨범은 팬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판매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거북이가 베스트 앨범을 발표했지만 따로 활동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거북이가 장윤정을 위해서 만든 트로트곡 '사뿐사뿐'도 '장윤정 트위스트'와 더불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먼데이키즈의 故 김민수의 유작 앨범도 곧 출시예정이다. 이미 지난 29일 '네버 세이 굿바이'의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이 뮤비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메이비가 라디오 DJ로 분해 열연했다.

먼데이키즈의 이진성과 일락이 뮤비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못다한 우정을 나눈다.

먼데이키즈의 뮤비에 참여한 손정환 감독은 "먼데이키즈는 내게도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가수"라며 "먼데이키즈 마지막 연출이 될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동안 먼데이키즈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되새기고 간직하며 유종의 미를 걷고 싶다"고 말했다. 유작 앨범은 오는 9월 4일 공개된다.

故 이라도 사후에 관심이 증폭된 케이스다. 故 이라의 타이틀 곡 '이별다짐'이 뒤늦게 네티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그녀가 생전에 출연했던 음악 프로그램 동영상도 수십편이 올라오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故 이언이 출연한 '커피프린스 1호점'이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다시 방영되면서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경추골절로 사망한 이언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아직도 그가 연기하는 모습이 눈에 선한데, 일찍 세상과 등져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화면에서는 저렇게 웃고 있는데 이제 웃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언 때문에 다시 '커피프린스 1호점'을 봤다" 등의 의견도 내놓았다.

사후에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큰 반응을 얻는 것은 그들의 죽음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스타들이 사고로 인해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는 것. 이들의 유작 앨범과 마지막 작품들은 팬들의 기억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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