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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영화서 받은 영광 드라마로 이양?

최종수정 2008.08.30 18:30 기사입력 2008.08.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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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문소리가 배종옥의 뒤를 이어 MBC 주말드라마의 일등공신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로서 본격적인 드라마 출연이 처음인데다 주인공을 맡고 있어 부담이 더 큰 문소리는 30일 새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작 '천하일색 박정금'으로 MBC 주말드라마에 모처럼 희망을 안겨준 배종옥이 베이징올림픽 이전 유종을 거둔 뒤여서 바통을 이어받은 문소리로서는 '잘 해도 본전'인 상황.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시험대 앞에 선 문소리는 "내 배우 인생에서 황금 같은 연기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KBS에 밀려 늘 2인자의 길을 걸어온 MBC 주말드라마에 구원투수로 등장한 문소리는 '황', '금', '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 가정의 세 남매를 주인공으로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등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낸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 커리어우먼이자 당당한 이혼녀인 북디자이너 이황 역을 맡았다. 그는 여기서 세련된 면모와 전문직 여성의 커리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안방극장 시청자들은 신개념 블록버스터 사극 '태왕사신기' 이후 본격적인 드라마 연기에 돌입한 문소리를 벌써부터 반기는 분위기. 첫 방송에 앞서 방송된 예고편을 보자마자 많은 시청자들은 "키스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문소리님의 연기가 기대된다",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기다린 보람이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예전과 사뭇 다른 변신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등 문소리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MBC 드라마 관계자들 역시 "예고편이 나간 이후 여기저기서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 역시 문소리라는 배우는 무엇을 하든 간에 관심을 받는 것 같다. 현장에서도 부지런하고 열성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문소리 "첫 방송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 주말 드라마는 처음인데다 직접 피부로 느끼는 드라마 현장감도 사실상 처음이라 많이 설렌다. 대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하며 앞으로 좋은 연기 경험을 맛보고 싶다. 아직 길이 많이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작정"이며 첫 방송에 앞선 소감을 밝혔다.

두 어깨를 누르는 부담감과 함께 새 작품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동시에 드러낸 문소리가 영화에서 누린 영광을 드라마에까지 그대로 이양해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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