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李대통령 "더이상 변명할 상황 아니다"(종합)

최종수정 2008.08.30 17:42 기사입력 2008.08.30 17:13

댓글쓰기

(이명박 대통령 발언 추가)

이명박 대통령이 차관들과 청계천을 걸으며 고위 공직자들과의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30일 주말을 맞아 정부부처 차관급 공무원들과 청계천 길을 함께 걸으며 환담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지난 16일 한승수 국무총리 및 장관들과 청와대 뒤편 북악산을 오른 뒤 29일 부처 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것과 맥을 같이하며 새출발을 다짐하는 뜻에서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약 2시간동안 산책로를 걸으며 차관들과 담소를 나누는 한편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청와대로 돌아와 경내 녹지원에서 차관들과 삼겹살, 족발에 소주를 곁들인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더 이상 우리가 이런저런 이유로 뭐가 안됐다고 변명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국회에서 여당이 과반의석을 갖고 있고 국민들도 새 정부가 이제 충분히 겪을 만큼 겪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밀렸던 민생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실제 민생을 챙길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가경쟁력 제고를 강조하며 "차관들은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이고 또 관료로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만큼 스스로 변화하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관료사회를 잘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청계천 산책과 오찬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 차관급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