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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플레 둔화에도 경기침체 위협 증가

최종수정 2008.08.30 17:44 기사입력 2008.08.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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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즈(FT)는 29일(현지시간) 유로존의 8월 인플레이션은 큰 폭으로 둔화됐으나 경기 침체 위험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로 통계국은 에너지 가격 하락과 독일·스페인의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에 따라 유로존의 8월 인플레이션율이 3.8%로 지난달 4%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인플레이션율 하락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 방향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압력 요인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경기 둔화가 인플레이션 전망을 개선할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ECB는 내달 4일로 예정된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유럽 경제의 침체 우려는 커지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EC)는 이날 유로존의 8월 경기신뢰지수 88로 2003년 3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는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렸고 실제 달러·유로 환율은 1.4624달러까지 추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달러 가치가 강세로 반전됨에 따라 그동안의 환차익 실현을 위해 유로화 매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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