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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단번에 '2억 잭팟'

최종수정 2008.08.31 12:52 기사입력 2008.08.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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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컵SBS채리티오픈서 생애 첫 우승

서희경이 하이원컵SBS채리티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 마지막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투어 3년차' 서희경(22ㆍ하이트)이 단번에 우승상금 2억원짜리 '잭팟'을 터트렸다.

서희경은 3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ㆍ6479야드)에서 끝난 하이원컵SBS채리티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이날만 이븐파,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 박인비(20ㆍSK텔레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서희경은 특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최다상금이 걸린 이 대회 '초대챔프'에 등극하면서 우승상금 2억원을 보태 단숨에 상금랭킹 2위(2억5838만원)로 올라서 파란을 일으켰다. 첫날부터 선두를 질주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06년 투어에 합류한 서희경은 172㎝의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로 '슈퍼모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선수. 그동안의 성적은 그러나 3위에 네차례 이름을 올린 것이 최고기록이었다.

서희경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묶었다. 초반부터 추격자들을 여유있는 타수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예약한 서희경은 17번홀(파3)에서 7m짜리 버디퍼트를 홀에 집어넣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서희경은 경기후 "하늘에 붕 떠있는 듯한 느낌이다.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얼떨떨하다"면서 "이제 시작이다.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 2승 정도 추가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US여자오픈 챔프' 박인비는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쳐 전날 공동 11위에서 단독 2위(6언더파 210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린데 만족해야 했다. 김하늘(20ㆍ코오롱 엘로드)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유소연(18ㆍ하이마트), 윤채영(21ㆍLIG) 등과 함께 공동 3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잡았다.

'해외파' 김주연(27ㆍ김영주골프)과 김송희(20ㆍ휠라코리아)는 공동 6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역전우승을 노렸던 신지애(20ㆍ하이마트)는 2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8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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