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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교체 출전, 맨유는 제니트에 敗

최종수정 2008.08.30 11:54 기사입력 2008.08.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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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활을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아 온 박지성은 30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와의 2008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문전으로 적극 쇄도하는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15분 대런 플레처와 안데르손이 나가고 존 오셔와 함께 투입된 박지성은 초반에는 왼쪽 미드필드 진영에 자리를 잡았으나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9분에는 오셔의 슈팅이 제니트 골키퍼에 맞고 튕겨 나온 것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아쉽게 막히기도 했다.

이날 맨유는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스를 최전방에, 왼쪽 미드필더에 나니를 배치했으나 2점을 실점하며 제니트에 끌려다녔다.

제니트는 전반 44분 파벨 포그레브냑의 헤딩슛으로 앞서나갔으며 후반 14분 미드필더 다니가 맨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강 슛으로 두번 째 쐐기골을 뽑았다.

맨유는 후반 28분 테베스의 도움을 받은 네마냐 비디치의 골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경기가 끝난 뒤 맨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투입되자마자 기회를 노렸고 두 차례 이상 러시아 수비진 뒤쪽을 침투했다"며 "오랜 공백 뒤 용기를 북돋워주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지성은 맨유 미드필더진의 공백으로 미드필더 주전 경쟁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에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발목 부상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치료 중이라 슈퍼컵에 결장한 라이언 긱스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도 3주째 결장 중이며 최근 부상에서 벗어난 오언 하그리브스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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