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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러닝메이트 페일린 주지사는

최종수정 2008.08.31 22:12 기사입력 2008.08.3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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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낙점된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는 올해 나이 44세에 불과한 여성으로 정계에 거의 무명에 가깝다.

그러나 알래스카에서 시의원, 시장, 주지사 등의 견실한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과감한 개혁정책으로 알래스카 내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같은 당 동료들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폭로하고 소송까지 제기하는 청렴성과 개혁성 때문에 공화당 내에서도 그녀를 '무당파'에 가까운 인물로 간주할 정도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페일린의 알래스카내 지지도는 80-90%를 넘나들고 있으며 주민들의 차량의 범퍼에는 '가장 추운 주, 가장 뜨거운 주지사(Coldest State, Hottest Governor)'라는 스티커가 유행할 만큼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녀는 정부지출과 예산 등의 문제에서는 보수적이며 낙태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인생 역정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젊은 시절 미스 알래스카 선발대회에 나서기도 했으며, 어린 시절에는 과학 교사인 아버지와 함께 사슴 사냥을 즐기던 톰보이적 기질을 발휘했다.

고교시절에는 농구팀의 포인트 가드를 맡아 발목골절상을 입고도 결승전 경기종료 직전 자유투를 성공시켜 주(州)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아이다호 대학에서 저널리즘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 앵커리지 TV방송국에서 스포츠 리포터로 잠시 일할 만큼 매사에 열성적인 기질을 지녔다.

정치인으로서 그녀는 개혁의 이미지로 똘똘 뭉친 인물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지난 2002년 알래스카 석유.가스보존위원회의 윤리위원으로 임명된 페일린은 공화당의 동료의 비윤리적인 행태에 항의, 윤리위원직을 사임하고 알래스카 공화당 의장인 랜디 루드리치와 그레그 렌키스 주 법무장관을 고발했으며 결국 이 두 사람을 공직에서 물러나게 한 것은 미국 정계에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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